금리인하, 유가 하락 등 국내외에서 호재가 겹치며 신고가 종목이 속출, 이틀 연속 40개를 넘어섰다.
12일 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종목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 수는 전날 42개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49개에 달했다.
원화강세와 금리인하ㆍ뉴딜정책 등 정부의 내수부양 의지가 확인되는 종목들, 그리고 유가하락에 따른 수혜 등 각각의 호재가 서로 상승작용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금리인하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건설ㆍ은행ㆍ음식료 등 내수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전날 신고가를 경신했던 동부정밀은 이날도 가격제한폭인 1,470원 오른 1만1,300원으로 장을 마감해 강세 행진을 이어갔으며 SKㆍ삼양제넥스ㆍ한솔CNS 등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원화강세와 금리인상이라는 겹호재를 만난 음식료와 제약주도 신고가 행진 대열에 참가하고 있다. 빙그레ㆍ오뚜기ㆍ대한제당ㆍ오리온 등에 이어 남양유업ㆍ애경유화 등이 새롭게 모습을 보였고 한미약품ㆍ유한양행ㆍ대원제약 등 제약주들도 동참했다.
반면 이날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대구백화점 우선주 하나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