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비젼2008 LG 발걸음이 가볍다]<LG 텔레콤> "3G망 구축 7,000억 투자… 서비스 본격화"

신규 단말기 절반이상 3G로<br>생활밀착형 서비스 질 높여<br>'대박히트상품' 개발 전략도



LG 텔레콤, "3G망 구축 7,000억 투자… 서비스 본격화" [비젼2008 LG 발걸음이 가볍다]신규 단말기 절반이상 3G로생활밀착형 서비스 질 높여'대박히트상품' 개발 전략도 관련기사 • '수성과 도전' • "수익성부터"… 새 성장동력 육성 '올인' • 구본무회장 "고객이 최우선" • LG CEO 들도 "고객·미래 준비" 한목소리 • 프리미엄제품으로 글로벌 톱 도전 • 인사이트 마케팅 "돋보이네" • '체질 강화'로 미래준비 박차 • 올 화두는 '스피드 경영' • "올 매출 1조8,000억 목표" • 신사업영역 확장 '미래경영' 본궤도 •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가속화 • '리딩 글로벌 플레이어'로 뛴다 • "3G망 구축 7,000억 투자… 서비스 본격화" • 삼중 결합상품 경쟁력 강화 역점 • 엑스피드 가입자 220만명 목표 LG텔레콤은 지난해 이동통신사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79만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 시장에서 ‘가장 알찬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단말기 보조금 규제 일몰, 3세대(3G) 경쟁, 통합가입자인식모듈(USIM) 개방, 요금인하 압력 등 초대형 이슈들이 산적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가 될 전망이다. LGT가 올해 ▦소매 경쟁력 강화를 통한 가입자 확보와 ▦요금 인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데이터 서비스 강화 그리고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를 경영전략의 최우선순위에 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우선 이 회사는 새로운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인 ‘리비전A’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서 앞으로 신규 출시 단말기의 절반 이상을 3G 전용 단말기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약점으로 꼽히는 해외로밍 문제는 1.8GHz 대역과 800MHz 대역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듀얼밴드 단말기로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또 LGT는 서비스 가능지역(커버리지)을 확대하기 위해 올 1ㆍ4분기에 군·읍·면 단위까지 3G망을 구축, 전국 서비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처럼 리비전A 전국망 확보 등에 투자하는 비용은 올해 7,000억에 이를 전망이다. 마케팅과 제휴 서비스도 대폭 확대한다. LGT는 올해 기존 출시된 생활가치혁신서비스의 상품력을 한층 높여 소위 ‘대박 히트 상품’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또 다양한 제휴업체를 물색,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혁신적인 제휴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T는 지난해 말 각 사업부에 소속되어 있던 제휴팀들을 제휴사업부로 통합하기도 했다. 데이터 서비스 강화를 위해 내세운 이 회사가 키워드는 ‘개방과 협력’이다. LGT는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방형 무선인터넷을 확대, 고객들이 요금 부담없이 다양한 정보들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3G의 핵심인 풀브라우징, 이메일, IM, 파일 뷰어, 동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 다양한 3G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 중심의 무선인터넷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네이버, 야후 등 포털사업자 등과 폭넓은 제휴관계를 맺어 모바일 특성을 감안한 개방형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객들의 최대 관심중 하나인 단말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카폰ㆍ뮤직폰 등 특화 단말기를 강화함과 동시에 해외 단말기 도입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아트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었던 ‘캔유’ DMB(canU701d)에 이어, 올 3월에는 리비전A 캔유 단말기를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DMB 활성화를 위해 지상파 DMB폰을 단말기 라인업의 절반 이상으로 잡고 현재 2종으로 운영되고 있는 듀얼밴드 단말기도 하반기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모델에 로밍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LGT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5%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입력시간 : 2008/01/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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