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장관 및 차관 보좌관을 현 인원의 두배로 증원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원되는 장관 보좌관으로는 박노벽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책조정실국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외교부는 또 업무의 특수성을 감안, 복수 차관제 도입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지난 7일 경기도 분당에서 열린 외교부 워크숍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신봉길 대변인은 8일 “장관 보좌관은 두명, 차관 보좌관은 1명씩 증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좌관은 정식 직제가 아니어서 외교부가 자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또 복수차관제 도입 문제와 관련, “조직개편 방향의 하나로 공론화를 통해 부내에서 정리해가는 과정에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방침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