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1.40포인트 하락, 64포인트대가 무너졌다.3일 선물시장은 전일 급락한 선물가격이 장중 반등을 시도했으나 후장 막판 몰려든 외국인의 매도물량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일종가보다 0.50포인트 낮은 64.25포인트로 출발한 선물가격은 후장초반까지 1.0~1.20포인트의 낙폭을 유지하다 거래마감 1시간전부터 낙폭을 줄이기 시작, 한때 64.20포인트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이후 쏟아진 외국인과 투신권의 공격적인 매도공세로 3월물은 큰 폭으로 되멸려 결국 전일대비 1.40포인트 낮은 63.35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시장베이시스는 0.14포인트로 전일보다 소폭 확대됐으나 여전히 프로그램 매도가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449억원과 52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646계약을 순매도해 전일에 이어 누적순매수포지션을 줄여나갔으며 투신권은 신규매도 3,311계약을 포함해 1,837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414계약을 순매수해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옵션시장은 풋옵션이 큰 폭으로 올랐으나 후장 동시호가에서 시간가치를 노린 적극적인 매도공세로 상승탄력은 크게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