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티캐스트, 신작 ‘미드’ 대거 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티캐스트가 국내 최초로 방영되는 신작 미국 드라마를 대거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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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캐스트의 ‘폭스’ 채널에서는 오는 17일 밤 10시부터 시카고 소방관들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시카고 파이어’가 방영된다. 미국에서 20년 넘게 장수한 인기 TV시리즈 ‘로 앤 오더(Law&Order)’의 제작자 딕 울프가 새롭게 선보인 작품으로 미국 드라마 ‘하우스’의 꽃미남 의사 ‘체이스’ 역을 맡았던 배우 제시 스펜서가 출연한다. 시카고 파이어는 미국 현지에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어 현재 시즌2와 스핀오프 버전 ‘시카고 캅스’의 제작이 확정된 상태다. 또 다음달 6일 밤 10시부터 ‘레볼루션 시즌1’의 후반부 에피소드가 국내 최초로 방영된다. 레볼루션은 전기 공급이 중단된 대재앙 속에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감독 J.J 에이브럼스가 연출을 맡았다. 미국 NBC에서 첫 방송 당시 3년 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 하반기 미국에서 시즌2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영화채널 ‘스크린’에서는 지난 5일부터 보안관으로 위장한 범죄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밴쉬’를 방영하고 있다. 인기 미국 드라마 ‘트루 블러드’의 제작자 앨런 볼의 차기작으로 미국 펜실베니아의 작은 도시 밴쉬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다룬 범죄 스릴러 액션 드라마다. 이밖에 티캐스트는 ‘OCN’ 채널에서 19금 미드의 원조 ‘스파르타쿠스 시즌3’을 방영 중이고, ‘AXN’ 채널에서 ‘클로저’의 스핀오프 버전인 ‘메이저 크라임’을 방송하고 있다. 티캐스트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최신 미드의 국내 독점 방영이 지속되면서 채널 간의 경쟁도 치열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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