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7일 제247회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개원 축하연설을 듣고, 17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마무리짓는다.
국회는 오전 개원식에서 3부 요인과 각국 외교사절 등을 초청한 가운데 의원 선서 및 노 대통령의 개원연설을 듣는다.
국회는 법정 개원일인 지난 5일 첫 본회의를 열어 김원기(金元基) 의장을 선출하고 국회개혁특위 및 상임위 정수규칙 개정특위를 구성했으나, 공식 개원식은 외교사절 등의 일정 등을 감안해 이날로 미뤘다.
국회는 오후 본회의를 열어 여야간 미합의로 지난 주말 선출하지 못했던 부의장단을 선출하며, 부의장 후보에는 열린우리당 김덕규(金德圭.5선) 의원과 한나라당박희태(朴熺太.5선) 의원이 내정된 상태이다.
국회는 당초 이날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단 선출 등 원구성 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었으나, 새로 구성된 상임위 정수규칙 개정특위에서 상임위원장단 배분 문제를논의키로 함에 따라 선출 일정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