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스마트해지는 저축銀


저축은행들이 잇따라 스마트뱅킹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고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소위 ‘스마트’해지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들은 신형 OTP(일회용 비밀번호생성기)를 발급하는 등 시중은행 못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해 진성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OSB저축은행은 최근 사용자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휴대 전화 앱을 만들어 보급 중이다. OSB저축은행 관계자는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앱을 출시하는 등 고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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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최우량고객(VIP)을 대상으로 신용카드형 OTP를 발급하는 등 저축은행 진성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신용카드형 OTP는 일부 시중은행에서도 우량 고객 대상으로 보급 중이며 단가는 1만5,000원 가량으로 기본형(5,000원) 대비 3배 가량 비싸다.

친애저축은행은 앞선 15일 본인인증 시 대출한도조회부터 대출신청, 대출이용 내역 조회까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또 고객들의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mloan.chinae-bank.co.kr)도 함께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SBI저축은행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시절 앱을 최초로 개발해 보급한 바 있으며, 한국투자저축은행 등 대형저축은행들도 휴대전화 용 앱을 개발해 고객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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