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의 지부장 선거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오는 11월3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선거에는 강성파 3명, 중도실리파 2명 등 5명의 후보가 나왔으며 강성파 후보와 중도실리파 후보가 1∼2위를 각각 차지했다.
27일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선거관리위원회와 후보선대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5시30분∼낮 12시30분 조합원 2만8,186명이 참여한 21대 지부장 등 임원선거 1차투표 결과, 8,085표(28.7%)를 얻은 ‘금속의 힘’ 김성락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6,347표(22.5%)를 획득한 ‘전민투’ 박홍귀 후보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