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1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마르스 제1호 사모투자펀드(PEF)'에 대한 출자승인을 받아 증권업계 최초로 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 운용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LG투자증권이 90억원(지분율 18.4%)을 출자하는 마르스 제1호 PEF는 총재산 490억원을 법정관리 또는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랜드마크투자신탁운용㈜의 외환코메르쯔투자신탁운용㈜에 대한 출자도 승인했다.
랜드마크투자신탁운용㈜은 외환코메르쯔투자신탁운용㈜과 합병하기 위해 외환은행으로부터 276만주, 코메르쯔은행으로부터 270만주 등 91%의 지분을 매수할 계획이다.
지난해말 현재 수탁고가 각각 3조7천500억원, 3조6천500억원인 랜드마크투자신탁운용㈜과 외환코메르쯔신탁운용㈜이 합병할 경우 자산운용사의 대형화 등 자산운용업계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금감위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