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기업 정책투명도 亞4소룡중 '꼴찌'

아시아 주요 12개국의 기업 투명도와 정부 정책결정 과정의 투명도를 최신 조사해 종합평가한 결과, 싱가포르가 1위, 말레이시아가 2위, 홍콩이 3위, 타이완이 5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4소룡 중 최하위인 6위에 그쳤다고 국제적 자문회사인 '정치ㆍ경제위기자문회사(PERC)'가 18일 발표했다.PERC는 아시아에 거주하는 1,000명의 외국 기업인들에게 주재국 기업의 투명도와 주재국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 개방도 등에 대해 최상 0점, 최악 10점에 이르는 평점을 내려달라고 요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결과 싱가포르는 3.75점으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말레이시아가 5.50점으로 2위, 홍콩이 5.55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은행 등이 불투명한 일본이 6점으로 4위, 타이완이 6.94점으로 5위, 한국이 7.50점으로 6위를 각각 마크했다. 홍콩에 본부를 둔 PERC는 "아직도 한국ㆍ중국ㆍ인도네시아의 은행들은 상업적인 기업이 아니고 국가 기관들처럼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들 국가에서는 정부 지도자들이 대출해주라고 하면 대출해주고 부채를 돌려받으라고 하면 돌려받는다"고 비판했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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