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1일 태평양(02790)이 올해와 내년에 이익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태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태평양은 올해 비용절감을 통해 실적이 개선되고 이어 내년에는 매출증가를 통해 실적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오는 9월 예정된 미국의 현지법인 설립도 중장기적으로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실적 증가외에도 최근 미 증시의 화장품주들이 다우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등 화장품주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가 태평양의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외국인은 이날도 9,000여주를 순매수하는등 태평양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외국인 지분율이 지난 6월4일 35.83%에서 전주말에는 38.58%로 늘었다.
한편 태평양은 이날 2,000원(1.44%) 떨어진 13만7,000원으로 마감, 지난 이틀간의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