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고덕주공1단지 재건축 승인

지구내 처음으로…1,138가구 건립


개포지구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 저층 아파트 지구인 고덕지구에서 첫 재건축 사업승인이 이뤄졌다. 2일 강동구와 업계에 따르면 구는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에 대해 지난달 30일 재건축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고덕지구내 아파트 재건축 사업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이 단지는 재건축 단지에 부과되는 각종 부담금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덕주공1단지는 13~15평형 780가구 규모로,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여기에 ▦25평형 264가구 ▦34평형 472가구 ▦45평형 207가구 ▦55평형 117가구 ▦63평형 78가구 등 총 1,138가구의 아파트를 새로 건립할 계획이다. 조합원분과 임대아파트르 제외한 10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승인으로 고덕주공1단지는 12일부터 시행되는 기반시설부담금을 물지 않아도 되는 것은 물론 9월25일 이전에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나면 개발부담금도 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과 현대산업개발측은 새로 짓는 아파트의 전 평형을 발코니 확장 평면으로 설계하는 한편 1층을 필로티로 지어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현재 13평형이 6억1,000만~6억2,000만원, 15평형이 8억9,000만~9억1,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3평형 조합원이 34평형에 들어가려면 1억5,000만~2억원 정도의 추가부담금을 내야 할 것으로 인근 중개업소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 바로 앞의 역세권이며, 단지 동쪽으로 근린공원, 북쪽으로는 한강을 끼고 있다. 올림픽대로ㆍ중부고속도로와도 곧바로 연결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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