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88년만이야"… 레딩, 잉글랜드 FA컵 준결승행

2부 리그 소속 레딩이 88년 만에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딩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딩의 마제스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재경기에서 브래드퍼드(3부리그)를 3대0으로 눌렀다.

관련기사



지난 8일 본 경기에서 0대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한 레딩은 재경기에서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레딩이 FA컵 4강에 오른 것은 지난 1927년 이후 88년 만의 일이다. 반면 1부 리그 첼시·선덜랜드를 연파한 브래드퍼드의 돌풍은 8강에서 멈췄다. 레딩은 다음 달 19∼20일께 지난 시즌 우승팀 아스널과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한편 기성용(26)이 뛰는 스완지시티는 이날 리버풀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0대1로 졌다. 직전 경기에서 토트넘에 진 스완지시티는 2연패에 빠졌고 2경기 연속 골을 노렸던 기성용은 선발로 나와 80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