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그린화재 '지역밀착 마케팅' 눈길

부산·경남등 自保 손해율 낮은 곳 집중공략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으로 손보사들이 일부 지방의 자동차보험 인수를 기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린화재가 ‘지역밀착형 마케팅’에 착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그린화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우량한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부산ㆍ경남에서 지역밀착형 마케팅을 시작했다. 그린화재가 부산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손해율이 낮기 때문이다. 2004회계연도 부산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62.5%로 전국 평균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낮았다. 손해율이 안정적인 시장에서 영업력을 강화해 자동차보험의 수익성까지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부산이 지난해 APEC을 개최하면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 되는 등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 지역을 선택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그린화재는 부산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초부터 이 지역 공중파 방송 및 지하철ㆍ버스 등을 통한 광고를 시작했으며 오는 3월부터는 거리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그린화재부산포럼’이라는 월례조찬회를 열어 부산소재 기업인들에게 국내외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도 만들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