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와대 비서실장 한광옥씨 임명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金대통령이 韓부총재가 정국안정과 정치개혁을 적극 추진하는 데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해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朴대변인은 특히 韓부총재의 임명배경과 관련, 『金대통령은 경제위기가 극복돼가고 사회도 안정되고 있으며 외교, 남·북관계도 크게 개선됐으나 정치만 잘못돼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그러므로 당과 청와대·공동여당간의 협조를 원만히 이룰 수 있고 무엇보다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인물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 출신의 4선 의원인 韓부총재는 97년 대선 때 자민련과의 대통령 후보단일화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정권교체의 기틀을 잡았으며 국민의 정부 제1기 노사정위원장을 거쳐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을 맡아왔다. 한편 김정길(金正吉) 정무수석 후임자로는 동교동계인 남궁진(南宮鎭) 국민회의 의원과 정동채(鄭東采) 기조위원장 등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김한길 정책기획수석이 정무수석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최창환기자CW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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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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