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BS FM 5ㆍ18 다큐드라마 방송

SBS 러브FM(103.5㎒)이 5ㆍ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드라마 `윤도현의 5월 이야기`를 오는 17∼18일 오전 8시에 방송한다. 30분물 4부작으로 구성된 `윤도현의 5월 이야기`는 `월드컵 가수`로 국민적 호응을 얻은 윤도현이 주인공 `나`와 내레이션을 동시에 맡아 극을 이끌어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5ㆍ18의 실제상황을 설명하는 다큐멘터리와 주인공 `나`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드라마적 요소가 결합되는 게 특징. 5ㆍ18을 체험하지 않은 20∼30대의 시선으로 이 운동을 바라본다는 점이 기존 다큐멘터리와의 차이점이다. 이를 통해 5ㆍ18 민주화운동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코자 한 게 제작진의 기획의도. 다큐멘터리는 지난 80년 `나`라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외할머니 생신을 맞아 광주에 내려갔다가 5ㆍ18을 만나는 시점에서 시작된다. 이후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거치면서 주인공 `나`가 직ㆍ간접으로 접하게 되는 5ㆍ18의 파장이 전해진다. 이어 5ㆍ18이 일어난 지 23년이 지난 어느 날, `나`가 다시 광주를 찾아 5ㆍ18은 과연 무엇이었는지, 또한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반추해 보는 것으로 드라마의 막을 내린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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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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