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혼수도 똑똑한 소형가전이 ‘대세’

알뜰 소비족이 늘면서 혼수로 실용성이 높은 소형가전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11번가가 이 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혼수기획전’기간 중 디지털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벽걸이 드럼 세탁기 미니(mini)’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5% 가량 늘었다. 책상 등으로도 변형이 가능한 소프시스의 ‘트랜스포머’ 식탁도 판매량이 작년 같은 시기보다 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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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이른바 하이브리드(hybrid)형 제품도 마찬가지로 냉동ㆍ냉장ㆍ김치냉장고 기능을 지닌 3도어 냉장고 ‘클라쎄 큐브’와 전자레인지와 오븐으로 이용 가능한 ‘삼성 스마트 오븐’ 등 가전 제품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 가량 늘었다.

11번가 측 관계자는 “신혼부부들이 소형 평수를 선호하고 있는 데 따라 작은 사이즈로 부피를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실용성이 높은 소형 가전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좁은 집에서 활용도가 높은 트랜스포머형 가구나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하이브리드형 제품에도 소비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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