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들은 6월 종합주가지수가 67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개인투자자 6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월 종합주가지수는 최고 673.5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저 지수는 590.6포인트, 월 평균지수는 632.1포인트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설문대상자 가운데 62.8%의 투자자가 6월 중 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39.8%는 주가가 현 수준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6.9%에 그쳤다. 이와 함께 설문대상자의 절반이 넘는 53.1%가 6월중 주식투자 비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삼성증권의 개인고객 외에도 278명의 삼성증권 금융자산관리사(Financial Advisor)도 참여했는데 대부분 6개월 후 경기가 현재보다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투자자경기지수와 주가평가지수, 단기투자실행지수 등 투자형태를 예측할 수 있는 지수를 산출할 계획이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