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드림] 3차원멀티유저시스템 개발

가상공간에서 쇼핑을 하면서 제품을 실제로 테스트해 보고 다수의 상대방과 대화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국제표준의 3차원 멀티시스템 기술이 국내최초로 선보인다.멀티미디어 제작업체인 드림스케이프(대표 임대현)는 컴퓨터를 통해 다수의 멀티미디어 사용자들과 게임이나 쇼핑하며 함께 대화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3차원 멀티유저시스템(3D MULTI USER SYSTEM)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쇼핑과 채팅을 분리시키지 않고 하나로 통합하고 파일의 크기를 7분의 1로 압축시켜 3차원 입체영상을 빠른 시간내에 실현시켜 즐길 수 있다. 실제로 PC통신 서비스업체가 제공하는 만화 1장의 파일 크기가 50KB인데 반해 이 기술을 이용해 3차원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경우 80~200KB의 용량만 있으면 가능하다. 또 화상에서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주체의 움직임도 볼 수 있기 때문에 현실감이 뛰어나다. 특히 세계표준으로 정한 3D전용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윈도98이나 네스케이프 4.0이상을 장착한 컴퓨터를 가지고 있으면 보조프로그램을 별도로 구입할 필요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는 먼저 게임에서 주인공을 선택하듯 가상공간을 돌아다닐 자신의 분신(아바타·AVATAR)을 선택한게 되면 분신은 사용자의 이름을 적은 명찰을 달고 전자쇼핑몰을 돌아다니게 된다. 이동중 다른 분신을 만나면 대화를 할 수 있다. 이때 먼 거리에서 상대방을 부르고 접근해 등을 두드리고 팔장을 끼는 등 신체적인 접촉을 할 수도 있다. 또 마음에 드는 제품을 보면 그제품을 실제로 작동시키거나 분해해 볼 수 있어 실제로 자신이 제품을 뜯어보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점포를 입주시킨 업체에서는 사이버 점원을 상주시켜 고객과 대화는 물론 그 앞에서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며 상담을 할 수도 있는 장점을 가진다. 또 위치에 상관없이 인터넷에만 접속중이면 업무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02)537-5915. 【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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