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이 피부암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잡지 `글로브`가 최근 보도했다. 잡지에 따르면 후세인은 치명적인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에 걸렸으며, 이미 암세포가 림프절에까지 전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글로브지는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 후세인이 미군에 쫓겨 도피하기 수개월 전부터 악성 피부변색 때문에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후세인이 미군에 체포될 당시의 모습이 촬영된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 눈썹 위의 검은 반점 역시 흑색종의 일부인 것으로 잡지는 추정했다.
<김일섭 이화여자대학교 부총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