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LG전선 전회장이 LG건설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LG건설은 20일 오전 LG역전빌딩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허 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갑렬 사장, 신현주 사장, 서영화 부사장도 등기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김갑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새로 선임해 신현주 사장, 허창수 회장과 함께 3인 공동대표 체제를 갖췄다.
허창수 회장은 지난 77년 LG전자에 입사, LG상사와 LG화학을 거쳐 95년부터 7년간 LG전선 회장직을 맡았다.
또 김갑렬 사장은 74년 LG화학에 입사, LG건설 재경담당, LG구조조정본부 재무팀장 등을 거쳐 이번에 LG건설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진을 전용수 인하대 교수, 임길진 미시간주립대 교수, 곽동헌 변호사, 김건호 건설기술연구원위원으로 새로 구성했다.
이학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