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회장 박상희)가 운영하는 여의도종합전시장의 시설이 대폭 확장된다.17일 기협중앙회는 현재의 전시판매공간이 다소 협소한 점을 감안, 판매장시설을 확장키로 하고 기존 제1, 2전시장 건물외에 1백36평을 활용해 제3의 판매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3의 판매장이 새로 들어설 경우, 여의도 중기전시장은 총판매장면적이 4백 62평에서 5백98평으로 늘어나고 판매부스도 1백개에서 30개가 늘어난 1백30개 로 증가하게 된다.
기협중앙회는 새로 짓는 판매장을 중기우수상품 판매에 활용하는 한편, 각종 중기제품홍보 이벤트행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기협중앙회는 건물의 형태를 현재의 에어돔(Air Dome)방식과 철구조물의 지붕을 투명한 프라스틱이나 유리로 덮는 방식인 선라이트(Sun Light)방식, 철구조물에 철판 판넬을 부착해 완성하는 샌드위치판넬(Sandwich Panel)방식등 3가지로 나누어 검토하고 있다.
전시장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진열상품이 한정돼 있어 소비자들이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판매장의 확장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비할 수 있게 돼 소비자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