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하철파업' 노조지도부 체포영장 방침

"필요시 경찰력 투입"‥LG정유 노조 이르면 오늘 체포영장

대검 공안부(강충식 검사장)는 21일 서울 등 4대 도시 지하철노조 파업을 주도한 노조지도부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할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창호 대검 공안기획관은 "지하철노조 파업은 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결정에도 불구, 강행된 파업이기 때문에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노조위원장 등 주동자에 대해서는 법과 절차에 따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전국 일선청에 상황파악과 함께 관련자에 대한 형사처벌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검찰은 또 이번 지하철노조 파업이 국민생활에 미치는 중대성을 감안, 필요한경우 경찰력을 투입해 관련자 전원을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검찰은 불법파업을 진행중인 LG칼텍스정유 노조 지도부에 대해서도 이르면 이날 중 체포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LG칼텍스정유는 노조관계자 11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며,경찰은 최근 이들 중 9명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으나 모두 불응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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