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삼양중기 등 7개기업이 실권주공모에 나선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실권주 일반공모를 실시하는 기업은 삼양중기, 에넥스, 벽산, 동성제약, 신세계종금, 한솔종금, 고려종금 등 7개사다.
이들 기업은 주식시장 침체로 현주가와 공모가 차이가 크지않아 기대수익률은 높지않은 편이다. 에넥스의 경우 현주가가 1만2천9백원으로 공모가 9천9백원에 비해 30.30% 높을뿐 나머지 종목은 현주가와 공모가와의 괴리율이 30%를 밑돌고 있다. 특히 종금주의 경우 괴리율이 8∼18%에 불과해 발행가가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 종목중 삼양중기와 동성제약은 각각 10%의 무상증자를 병행 실시하고 있어 투자메리트가 높은 편이다.
실권율은 통상 제조주와 금융주 각각 15%와 10% 수준으로 총 공모실권주식수는 1백만주에 달할 전망이다.<김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