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스코 가격하락 압력… 목표가 하향"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수요 감소에 따른 POSCO[005490]의제품 가격 하락 압력을 반영해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26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저급 철강재와는 달리 고급 철강재의 가격이 올해까지는 안정적이지만 내년에는 중국으로부터의 하락압력이 예상보다 강할 것으로 보여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중국 현지 실태 조사 결과 중국 정부는 3월부터 부동산가격안정 정책과 철강을 비롯한 원자재가격 안정 노력을 하고 있고 이에 따른 철강수요 증가율둔화와 설비증설로 인한 수급 완화로 중국내 철강가격의 하락압력이 예상보다 높은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가격 하락 압력과 재고평가성 손실 발생 등으로 단순 압연업체, 유통업체,일반 봉형강류업체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국내 열연코일유통가격이 이달 들어 톤당 2만~3만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중.박은경 애널리스트는 "철강가격 사이클로 볼 때 2002년 중반부터의 상승세가 점진적인 하향국면으로 전환되고 있어 전반적인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보다는 각각의 이슈에 맞는 종목별 투자전략과 철강가격 등락에 따른 트레이딩 매매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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