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산업이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29일 공작기계협회에 따르면 국내업체들의 5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36.1% 늘어난 2,665억원에 달하며 지난 4월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해외수주의 경우 수주액이 1,309원에 달해 전년동월대비 39.3% 증가하며 월기준으로 해외수주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공작기계협회 관계자는 “조선, 풍력발전 등의 수요산업이 활발한 모습을 보인데다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하면서 서둘러 공작기계를 매입하려는 선수요가 겹치면서 이 같은 활황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하반기 전망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최근 들어 대내외 불안여건이 지속되면서 주요 고객들이 투자를 지연시키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데다가 하절기 비수기까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