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11일 중위험·중수익 대표 상품인 ‘자산배분형 랩 오페라 시리즈’ 신상품 2종을 출시했다.
‘신한명품 오페라 랩 2.0 전환형’은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수익을 실현해 안전자산인 환매조건부채권(RP) 등으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위험 선호도에 따라 시중금리+α(G1), 중위험·중수익(G2), 고수익추구(G3) 등 세 가지 유형 가운데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표준형(최소 가입금액 5,000만원 이상)과 맞춤형(5억원 이상)이 있다. 투자 대상은 국내 주식 및 채권, 선진국 해외 주식, 해외 채권, 대안자산(금), 유동성 등이다.
특히 상품 운용에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시장 대응력을 높였고 대안자산을 편입해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강화한 ‘신한명품 오페라 랩 2.0’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왔다. 각 유형별 목표 수익률은 5%, 7%, 9% 내외이며 시장 등락과 상관없이 한 번만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수익을 지킬 수 있다. 수수료는 유형에 따라 0.8~1.5% 수준이다.
‘신한명품 오페라 채권형 랩’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이 상품은 채권형 수익증권뿐만 아니라 실물채권, ETF 등 다양한 채권자산에 투자해 연 4~5%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며 1,000만원 이상일 경우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연간 후취 수수료는 0.6%다.
두 상품 모두 일반 해지가 불가능하다. 신한명품 오페라 랩 2.0 전환형은 보유 증권 매도결제 후 출금할 수 있고 신한명품 오페라 채권형 랩은 최소 가입금액 초과분에 대해서만 출금이 가능하다. 두 상품 모두 중도 해지 시 별도의 수수료는 없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자산배분형 랩 오페라의 운용과 형태, 편입 자산을 고객의 니즈에 맞춰 변형했다”며 “수익성과 안정성의 균형을 맞춘 상품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에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