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기전자, 국내 최초 인터넷전화 TTA 인증

경기전자는 자사 인터넷전화기(VoIP) 2개 모델에 대해 국내 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증시험을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TTA 인증을 받은 인터넷전화기는 고급형(KIP-2000)과 보급형(KIP-2000L) 등 2종. 고급형은 정전시 백업기능을 내장한 듀얼 폰으로서 인터넷 장애나 정전시에도 PSTN(일반전화)망을 통해 통화할 수 있다. 그래픽 LCD를 통해 사용자에게 친숙한 그래픽과 한글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볼 수 있다. 보급형은 3라인 영문 LCD를 채택하고 있으며 PSTNㆍ백업 기능이 제외된 제품이다. 이영준(사진 오른쪽) 경기전자 대표는 “TTA 인증을 받은 인터넷전화기는 국제표준 프로토콜인 SIP(Single Inline Protocol, RFC3261)를 적용, 다양한 부가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며 “국내는 물론 일본ㆍ중국ㆍ독일ㆍ미국 등지의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샘플을 보내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단말기의 경우 TTA 인증 의무대상이 아니지만 품질ㆍ기능에 대한 신뢰성을 공인받음으로써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전화 별정1호사업자는 TTA 인증을 받아야 070 전화 서비스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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