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 9,500가구가 쏟아진다.
31일 부동산뱅크 등 부동산정보 전문업체들에 따르면 새해 신규분양 하는 한강 조망 아파트는 광진구, 용산구, 성동구와 남양주 등에 걸쳐 14곳, 1만2,604가구에 이르며 이중 4,95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또 새해에 입주하는 아파트 중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는 마포구, 광진구, 영등포구, 용산구, 동작구 등에서 20곳에 4,500여 가구에 달한다.
부동산뱅크의 윤진섭 팀장은 “10.29대책 이후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강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는 `블루칩 아파트`로 인정 받아 앞으로도 투자가치를 계속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광진구 노유동 한화 꿈에그린은 총 116가구 중 33~53평형 5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영동대교와 강변북로가 가깝다. 또 용산구 용산로 파크팰리스는 6개 동 1,100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로 30~70평형 아파트 900여가구와 오피스텔 200여실로 이뤄진다. 용산공원이 인접한데다 25층 이상에서는 한강과 남산이 한꺼번에 내다보여 조망이 뛰어나다.
용산구 한강로 세계일보 사옥 자리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센트럴파크는 42~84평형 아파트 629가구와 30~40평형대 오피스텔 120가구가 분양된다. 성동구 금호11구역에는 대우푸르지오가 22~41평형 총 888가구중 2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과 국철 환승역인 옥수역이 걸어서 8분 거리이다.
이밖에 용산구 한강로 3가 대우트럼프월드,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등 주상복합이 올해 입주한다. 한강로 트럼프월드는 아파트 123가구, 오피스텔 261실로 구성돼 있으며 아파트는 대부분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삼성동 현대아이파크는 조망권에 따라 가격차이가 크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59평형 로열층은 15억원 선이지만 비로열층은 11억원 선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