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막되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2020년까지 유럽공동체(EC)와 유사한 단일시장의 조성에 필요한 금융시스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회의 관계자들이 3일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세안 10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역내 자본시장과 금융시스템을 발전시키고 자유화하며 통합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한 관계자는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금융서비스의 자유로운 이동, 자본계정의 자유화와 자본시장의 발전 등 3단계 이행안을 확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031)7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