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수) 09:33
예술의전당은 전통예술시리즈 <한국 강의 혼과 예술-섬진·영산강> 마지막 마당으로 '소망이 깃든 의식'을 오는 27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한국정원에서 공연한다.
<한국 강의 혼과 예술>은 강을 중심으로 발달한 지역 문화예술을 순례하는 전통예술 시리즈.
올해 처음 마련된 이 행사에선 동.서지역 화합의 뜻으로 섬진강과 영산강 일대의 판소리와 농악, 시조 및 가곡·풍류, 굿 등을 4차례에 걸쳐 공연했다.
오는 99년부터 2002년까지는 낙동강과 대동강, 금강, 한강을 무대로 한 다양한 공연이 차례로 펼쳐진다.
이번 '소망이 깃든 의식' 무대는 서민들의 애환과 한을 놀이와 춤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
초상집에서 상주와 문상객들을 위로하고 슬픔을 달래는 풍자극「진도 다시래기」와 여인의 한을 춤으로 풀어내는「호남 살풀이춤」, 마을 부녀자들이 춤과 노래로 한을 달래는「강강술래」 등이 마련된다.
전북 무형문화재 15호 보유자로 84년 개천예술제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최 선씨와 진도민속놀이진흥회 회원들이 출연한다. 공연문의 ☎(02)580-1234.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