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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수험시장 10~20대·女비중 급증


중ㆍ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공인중개사 수험 시장에서 10대 및 20대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의 비율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18일 고시 전문 교육기업인 에듀월이 최근 2년간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 4만여명을 대상으로 연령별ㆍ성별ㆍ지역별 분포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수험생 중 10대의 비중은 지난 2006년 0.6%에서 0.8%, 20대 비중은 16.8%에서 21.6%로 늘어났다. 반면 40대 비중은 31.7%에서 28.7%로, 50대와 60대는 11.6%에서 9.9%, 1.5%에서 1.2%로 각각 줄었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2006년 60.2%와 39.8%에서 지난해 58.3%와 41.7%로 변해 여성의 비율이 소폭 늘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지역만이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젊은 층과 여성의 비율이 늘어난 이유는 취업난이 심해지고 여성의 경제활동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에듀월은 분석했다. 양형남 에듀월 대표는 “공인중개사 자격은 학력과 나이 제한이 없는데다 노후 대비용 자격증으로 가장 유망하다”며 “온라인으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10~20대 및 여성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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