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회사제 차질없이 시행"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28일 금융지주회사법 도입에 반대하고 있는 금융노련을 설득, 제도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기업들의 신용위험을 특별 점검, 주채권은행을 통한 크레디트 라인(신용한도) 확대 등 지원방안을 강구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필요할 때는 문제기업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징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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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위원장은 이날 민주당과의 당정협의에서 『금융노련의 지주회사법 제정 반대는 제도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적극적으로 설득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금융기관간 직접합병 때 발생할 인사·조직상의 마찰적 요인을 지주회사를 통해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6/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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