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재가 경쟁력이다] LG전자

'펀 문화' 이벤트…몸짱 콘테스트등 "즐거운 일터"

LG전자의 CDMA 단말사업부는 요즘 한결 가볍고 즐거워진 연구실 분위기에 직원들의 콧노래가 떠나질 않는다. 즐거운 사업장을 만들자는 목표 아래 시작한 ‘펀(FUN) 문화’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이벤트는 ‘몸짱 콘테스트’. 회사 측은 직원들의 체(體)성분, 영양상태, 말초혈액순환 등을 검사한 뒤 각 개인에 맞는 영양 및 운동 처방을 해준다. 자신의 몸에 맞는 목표를 세워 달성하면 ‘몸짱 인증서’와 함께 20만원의 격려금, 참가비 5만원으로 결성한 ‘몸짱 펀드’의 배당금도 받을 수 있다. 매주 금요일은 ‘기분좋은 날’로 정해졌다. 동료들과 함께 공짜 커피를 마시며 주말계획을 세우고 오후에는 ‘캔 미팅’을 통해 다과와 함께 가벼운 대화를 나눈 뒤 잔업 없이 정시에 퇴근하는 날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매주 행운의 주인공을 추첨하는 다트 던지기 행사. 6자리의 사번을 다트로 뽑아 10만원 상품권과 함께 오전 근무후 퇴근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다. 올해 초부터 지난 4월까지는 월요일 아침마다 10여명의 임직원이 회사 정문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막대사탕을 건네며 아침인사를 건네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