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변재신 (주)우방 사장 "국내 10위권 진입 할것"


“건설명가 재건, 자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우방 변재신(사진) 사장은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했던 과거 건설 명가 재건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법정관리 졸업 이후 재도약을 위해 우선 수주 물량 확보에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1조8,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고 올해는 더 나아가 2조5,000억원의 수주, 6,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방이 빠르게 재기하고 있는데 대해 변 사장은 “과거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이 우방에 고스란히 남아있어 수도권 대형업체와 겨뤄도 전혀 손색이 없다”며 “머지 않아 국내 10위권의 건설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변 사장은 8ㆍ31, 3ㆍ30 대책 등 잇따른 부동산대책에 따른 시장 위축과 관련해서는 “실수요자들의 신뢰가 관건”이라며 “합리적인 분양가에 고품질 아파트를 공급, 분양시장 위축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우방의 아파트 컨셉과 관련, 그는 “쾌적하고 넓은 고품격의 주거공간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주택의 역할과 기능을 살릴 수 있는 문화공간 등 ‘커뮤니티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방의 외형 확대 계획도 밝혔다. 우방의 우수한 시공력을 바탕으로 국내 SOC와 해외 건설분야에도 적극 뛰어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90%인 주택부문 비중을 장기적으로 50%로 낮추고 SOC 등 관급공사 20%, 해외공사 30% 등으로 다각화하겠다는 설명이다. 변 사장은 “대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불우이웃돕기와 자선음악회, 문화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고 앞으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변 사장은 경남고, 연세대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현대건설 상무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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