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세기통신 표준요금 11.7% 인하

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鄭泰基)가 다음달 부터 표준요금을 평균 11.7% 인하한다.이에앞서 SK텔레콤은 평균 15% 내리기로 결정했다. 신세기통신은 21일 표준요금의 기본료를 월 1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11.1%내리고, 통화요금은 10초당 24원에서 21원으로 12.4%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표준요금과 함께 패밀리요금과 로얄요금, 비즈니스요금 등 16종류의 요금상품도 평균 5.1% 내리기로 했다.☆본지 16일자 12면보도 017 가입자들은 연간 850억원의 비용절감 혜택을 보게 됐으며, 4월부터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요금이 현행 분당 155.1원에서 117원으로내리고 분기별로 3,000원씩 내던 전파사용료도 전액 면제돼 실제 요금부담 경감효과는 이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통신프리텔과 한솔PCS, LG텔레콤 등 PCS 3개사는 요금을 인하할 경우 올해 당초 흑자계획에서 적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입장이나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의 이번 조치로 요금인하 압력을 더 받게됐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입력시간 2000/03/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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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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