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현대백화점 외국계 매도에 흔들

현대백화점이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공세에 반등 하루 만에 급락하고 있다. 15일 오후 1시1분 현재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일보다 7,000원(3.74%) 내린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로 닷새 만에 급반등했지만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매도창구 상위에는 골드만삭스, 크레딧스위스, 모건스탠리, 맥쿼리 등이 줄줄이 포진하고 있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란 평가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최근 1개월 간 코스피지수를 크게 웃돌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연간실적 전망치에 견줘볼 때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2012~2013년 매출액은 종전에 비해 각각 4.8%, 11.3% 늘어나고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종전대비 각각 7.2%, 14.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업종은 부유층의 소비여력 개선으로 하반기에도 양호할 것”이라며 “국내 1위 백화점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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