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위, HSBC 외환은행 인수 심사 착수

1심 판결후 매매승인 방침

금융위, HSBC 외환은행 인수 심사 착수 1심 판결후 매매승인 방침 이종배 기자 ljb@sed.co.kr HSBC의 외환은행 인수가 시기만 확정되지 않았을 뿐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영국계 은행인 HSBC가 외환은행 인수 관련 보완 자료를 제출함에 따라 심사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앞서 금융위는 HSBC의 외환은행 인수 심사 승인 착수를 발표하면서 추가로 관련 보완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다. 금융위는 HSBC가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처음 승인신청서를 제출한 뒤 8개월이 지남에 따라 재무정보 등 변경된 사항을 보완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금융위의 이번 공식 발표는 HSBC와 론스타가 가격 재조정 등 매매계약 연장에 합의할 경우 외환은행을 HSBC에 넘기는 것을 기정 사실화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HSBC와 론스타는 매매가격 재조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으로 매매계약을 연장하는 것이 사실상 유력시되고 있는 상태다. HSBC는 지난 3일 “적절한 시점에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심사에 착수해도 매매승인은 외환은행 헐값 매각 1심 재판 결과가 나온 후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 일부에서는 론스타와 HSBC 간의 매매계약 연장이 성사되면 정부가 조속히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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