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해·화재등 보험료 내달부터 인하될 듯

오는 4월부터 상해ㆍ화재ㆍ해상 등 대부분의 일반손해보험 상품 보험료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개발원은 일반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평균 8.3% 인하하는 내용이 담긴 참조순요율을 손해보험사에 통보했다. 일반보험은 장기 손해보험과 자동차보험을 제외한 전통적인 손보 상품이다. 보험개발원의 참조순요율은 ▦기술보험 -10.7% ▦도난보험 -19.2% ▦상해보험 -10.2% ▦종합보험 -2.6% ▦손해배상책임보험 -2.3% ▦해상보험 -6.8% ▦화재보험 -10.8% 등이다. 참조순요율은 보험개발원이 과거 통계와 보험사의 여건 등을 토대로 매년 내놓는 보험료율 기준으로 각 보험사는 이를 참고해 보험료율을 정하게 된다. 현재 각 보험사는 여기에 자체 손해율을 반영해 보험료를 조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화재의 경우 화재ㆍ풍수해ㆍ해상ㆍ기술보험 보험료를 내리되 책임보험은 변경하지 않을 계획이다. 현대해상도 기술ㆍ도난ㆍ상해ㆍ책임ㆍ해상ㆍ화재 등 대부분 상품의 보험료를 인하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LIG손보는 주택화재ㆍ해상ㆍ상해보험의 보험료를 내릴 예정이지만 풍수해ㆍ기술ㆍ책임ㆍ종합ㆍ도난보험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공장과 일반은 아직 방향을 정하지 않았다는 게 LIG손보의 설명이다. 한화손보는 전부문에서 보험개발원 참조순요율과 같은 폭으로 손볼 계획이다. 롯데손보와 그린손보ㆍ흥국화재도 거의 모든 상품의 보험료를 내릴 예정이다. AXA손보는 상해보험을 10%가량 인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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