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나누면 커집니다] LG유플러스

시각 장애인에 책 읽어주는 휴대폰

이상철(오른쪽)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두드림 유플러스 출범식에 참석해 장애가정 청소년과 함께 꿈을 적어 사과나무에 매달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사랑 더하기'라는 슬로건 아래 정보기술(IT) 소외계층, 다문화 가정, 저소득가정 청소년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동통신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지난 2007년부터 시각장애인용 '책 읽어주는 휴대전화'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11월 책 읽어주는 휴대전화를 2,000대 기증하고 센스리더, 저시력 확대경 등 보조 기구를 지원해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했다. 책 읽어주는 휴대전화를 이용하면 전화 송수신, 문자 송수신, 문서 읽기 등을 모두 음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점자 키패드와 LG 상남도서관이 보유한 모바일 음성 디지털도서를 무료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도서관 기능이 갖춰져 보다 편리한 소통과 문화생활을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 다문화 소통 프로그램'을 출범하고 다문화가족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제결혼의 증가로 다문화가족이 급증하고 있지만 문화 차이에 대한 이해 부족과 그로 인한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베트남 다문화가족의 경험을 담은 수기를 모집해 총 29쌍의 가족을 선발했다. 10월 말에는 수기 공모전에 당선된 다문화가족 100여명ㆍ다문화 교육 서포터즈 등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가족 50여명을 초청하는 뜻 깊은 문화교류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또 LG유플러스는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8월 저소득ㆍ장애가정 청소년의 꿈 실현과 자립기반 마련을 장기적으로 후원하는 '두드림 유플러스'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두드림 유플러스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꿈을 가진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매칭기금(Matching fund)이다. 청소년들이 매월 2만~4만원을 적립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청소년과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고, LG유플러스는 이 금액의 3배 이상을 적립하게 된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총 100명의 학생과 LG 유플러스 임직원 100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1인당 550만~600만원에 해당하는 대학 입학금 또는 취업 준비 자금을 마련하게 된다. 앞으로 5년 간 총 4억7,000만원의 매칭기금이 청소년들의 대학 입학금이나 취업 준비를 위한 교육비로 전액 지원된다. 이밖에 장애가정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 간 1:1 멘토링도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정서적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12월중에는 장애가정 청소년과 LG유플러스 멘토들이 참여하는 1박2일의 멘토링 캠프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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