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美 호재에 상승 출발, 0.77%↑… 1,977.51p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5.15포인트(0.77%) 상승한 1,977.5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애플의 실적 호전과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소식에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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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5.50포인트(1.14%) 상승한 488.9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코스피는 2달 동안 지속되었던 박스권 하단인 1,980선을 이탈 한 뒤 애플의 ‘어닝 써프라이즈’라는 대형 호재에도 탄력적인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 추가 재원 마련 등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에 따른 유럽 재정우려 완화, 미국 어닝 써프라이즈 효과 등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적 기대가 높은 IT, 자동차를 중심으로 낙폭 과대주에 대한 관심을 점차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3.60원 내린 1,13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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