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금값 1,000弗 밑으로 안 떨어질것"

파버 "투자수단으로 보유를"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가 11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1,000달러 밑으로 다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버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금리를 감안하면 현재 금값은 2001년보다 낮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그는 "(투자수단으로) 금을 보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파버는 "중국이 금을 포함한 원자재를 지속적으로 매입할 것"이라며 "중국의 상품시장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보고서를 통해 "낮은 실질금리와 잠재적 구매자(중앙은행들)로 인해 금값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미 10년물 국채의 금리가 1.5%이하로 유지되면 금은 온스당 1,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금값은 지난 2일 '인도의 금 매입' 소식이 전해진 이후 8일 연속 상승,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1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2.10달러(1.1%) 상승한 온스당 1,114.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