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전선, 比 리조트사업 진출

세부 '막탄 리조트' 재무적 투자가로 참여 "수익 확보 차원 사업진행…단순 지분 투자"

대한전선이 필리핀 세부의 대규모 리조트 개발사업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최근 필리핀 세부 막탄에 들어설 ‘세부 임피리얼팰리스 호텔&리조트’에 재무적 투자가로 참여하기로 결정짓고 최종 투자금액을 조율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내년 10월께 완공될 막탄 리조트는 지상 15층, 지하 1층 규모로 객실 424실과 리조트 200실, 풀빌라 44실 등 총 668실로 이뤄진다. 리조트 운영은 국내 호텔업체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이 담당한다. 이와 관련,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의 한 관계자는 “대한전선이 건설자금 일부를 부담하고 경영은 임피리얼팰리스가 담당하는 형태로 합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의 한 관계자는 “투자수익 확보 차원에서 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며 “단순 지분투자 차원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현재 구체적인 투자금액을 놓고 필리핀 BXT코퍼레이션과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총 투자금액의 40% 정도를 투자할 것으로 추정된다. 임피리얼팰리스 리조트 부문은 이달 중순부터 국내에서도 객실 분양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전선은 무주기업도시 건설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레저ㆍ관광 사업을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키우고 있으며 지난해 필리핀 세부에서 초고압 지중선로 복합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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