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85포인트(0.46%) 오른 1,932.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이날 11.25포인트(2.1%) 상승하며 8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글로벌 양적완화 정책 축소 우려와 삼성전자의 실적 감소 전망에 대거 매도세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3,2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개인(1,937억원)과 기관(1,292억원)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1,42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복(-0.74%), 운송장비(-0.72%), 철강ㆍ금속(-0.7%), 기계(-0.28%) 등이 하락했지만 전기가스업(3.43%), 의료정밀(3.22%), 의약품(2.19%), 통신업(1.92%), 종이ㆍ목재(1.49%)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14%), 현대차(-0.96%), 포스코(-0.78%), 현대모비스(-1.65%), 기아차(-0.68%) 등이 하락했지만 삼성생명(0.46%), 신한지주(1.8%), 한국전력(3.71%), SK텔레콤(2.18%)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가 모바일D램 개발 모멘텀에 힘입어 4.98% 상승했고, 금호전기가 전력난으로 인해 LED조명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에 6.1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