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석유화학제품등 수출부진영향광주와 전남.북 등 호남지역 수출.입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줄어든 것은 광주의 경우 반도체 수출실적 저조,전남은 여천산업단지의 석유화학제품 수출부진,전북은 자동차 수출감소가 원인이 됐고 수입감소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수출부진에 따른 것이다.
25일 광주세관이 밝힌 5월중 무역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0억5,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1억4,300만달러에 비해 8.0%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반도체 수출 실적 저조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나 줄어든 2억1,300만 달러에 그쳤다.
전남도 여천산업단지의 석유화학 제품 수출부진 등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7%가 감소한 6억200만달러, 전북은 자동차 수출 감소로 2억3,600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가 줄었다.
이같은 수출액 감소와 함께 수입액은 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와 반도체 부품, 기계류 등의 수입액이 10억9,7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5.9%가 감소했는데 이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수출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광주세관 관계자는 "수입 감소폭이 수출 감소폭 보다 다소 커 무역수지 적자폭은 4,500만달러로 전년 동기(3억3,600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김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