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석유공사, 캐나다 석유기업 인수 성공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국석유공사가 캐나다 석유기업인 하베스트에너지를 인수합병(M&A)했다. 석유공사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M&A다. 석유공사는 연내 해외자원 기업 한 곳 정도를 더 인수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22일 석유공사가 하베스트에너지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하고 21일(현지 시각) 인수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40억7,000만 캐나다달러(약 4조6,000억원)로 석유공사는 이 가운데 18억 캐나다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이 회사의 부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지급한다. 인수가격에는 30~40% 수준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됐다. 하베스트의 인수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에서 생산하는 원유는 하루 18만8,000배럴에서 24만1,000배럴로 늘어나고 석유ㆍ가스 자주개발률도 종전 6.3%에서 8.1%로 올라가게 된다. 이와 함께 하베스트의 석유개발 전문인력 380여명을 흡수하는 것은 물론 오일샌드와 CBM(석탄층에 포함된 메탄가스) 개발기술도 확보하게 됐다. 추가적인 해외자원 기업 인수도 이르면 연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유력한 인수후보가 한 군데 정도 더 있다"면서 "연내인수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하베스트는 캐나다 중서부 앨버타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등에 생산광구와 탐사광구를 갖고 있다. 연초 기준으로 확인 매장량이 2억1,990만배럴이고 약 10억배럴 규모의 오일샌드와 CBM도 보유하고 있다. 또 가스 1만8,400배럴(원유 환산) 등 하루 5만3,40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코노코필립스 등에 판매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