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재도약 기틀 반드시 이루겠다"

"경제재도약 기틀 반드시 이루겠다" 김대통령 신년사 김대중 대통령은 1일 "금년을 고난의 극복과 희망의 해로 삼아 새로운 국정의 출발과 경제적 도약의 기틀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전반적인 개혁의 방향은 옳았지만 실천이 철저하지 못했는 데 새해에는 새로운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2월까지 제2차 4대개혁의 기본과제를 완결한 뒤 그 이후에는 시장이 요구하는 상시개혁체제로 전환하겠으며 경쟁력있는 기업만이 살아남도록 부실기업은 지체없이 퇴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지식경제강국을 건설하기 위해 전통산업과 정보통신산업, 생물산업을 삼위일체로 발전시켜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국민화합 없이는 국가경쟁력도 남북화해도 기대할 수 없다"며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정치를 단호히 배제하고 지역ㆍ계층간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적ㆍ 정책적 개혁을 단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올해 국정의 5대 지표로 ▦민주 인권국가 구현 ▦국민대화합의 실현 ▦지식경제강국 구축 ▦중산층과 서민생활 안정 ▦남북 평화협력 실현 등을 설정하고 국민들과 함께 착실하게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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