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튜플라가 녹십자와 공동으로 태반 드링크 ‘VX30 서플(SUPPLE)’ 판매에 들어갔다.
일본의 제약회사 VITAX가 생산한 이 제품은 돼지 태반을 이용해 만들었다. VITAX는 현재 돼지 태반과 관련, 가장 선구자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1956년부터 돼지 태반 드링크제를 개발ㆍ시판해 왔다.
30㎎당 농축 태반 엑기스가 1만2,000㎎ 함유(1병당 40%)돼 있으며 생리활성 단백질, 효소, 아미노산과 비타민 B12ㆍB6ㆍE 등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글루타민, 바이오 레시틴 등 노인성 치매 치료 및 신경계 활성 효능이 있는 성분도 들어 있다.
또 어린이의 아토피는 물론 성장기의 피부미용에도 좋다. 피부활성을 촉진시켜 30~40대의 피부탄력 증진에도 적잖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30㎎ 1병에 1만9,500원. 비싼 편이지만 연예계 톱 스타 등이 애용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메튜플라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인(人) 태반을 사용한 제품의 제조ㆍ판매가 금지되어 감에 따라 인 태반을 대체할 원료 찾기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며 “양ㆍ소 및 영장류의 태반은 돼지 태반보다 효능ㆍ효과가 떨어져 돼지 태반이 인 태반 시장을 폭넓게 대체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반은 허준의 동의보감에 ‘자하거’라는 이름으로 언급돼 있으며 기관지염ㆍ허약체질ㆍ간질ㆍ건망증ㆍ불안ㆍ치매ㆍ정신불안 등과 같은 증상에 처방한 것으로 나와 있다. 과거 양귀비, 클레오파트라, 앙트와네트 등도 태반을 약용ㆍ식품ㆍ미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대리점 및 제품문의 (02)882-4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