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네다(羽田) 공항이 32년 만에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31일부터 시작했다.
31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하네다공항은 이날 오전 0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행 여객기 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을 개시했다. 하네다공항은 낮에는 중국 등 아시아 항공편을, 심야는 미국 등 장거리 항공편을 띄우며 24시간 운영된다.
하네다공항은 우선 한국의 서울과 프랑스 파리 등 해외 11개 도시를 연결하는 국제선을 띄운 뒤 내년 2월까지 뉴욕과 런던 등을 추가해 해외 17개 도시로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