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4조위안(약 800조원) 투자계획이 앞으로 중국경제의 8%이상 성장을 확실하게 보장할 것이다."
17일 중국 경제주간지인 투자자보에 따르면 린이푸(林毅夫) 세계은행 부총재 등 중국경제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된 '중국판 뉴딜'이 중국경제의 고성장률 유지와 내수확대는 물론, 세계경제의 조속한 회복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진단했다.
린 부총재는 "4조위안에 달하는 재정투자는 중국 역사상 최대규모의 경제부양계획"이라며 "앞으로 중국경제가 8~9%의 고속성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은 이같은 고속성장을 위해 자원 및 중간재, 자본재의 수입을 필연적으로 늘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이는 저소득 국가는 물론 중ㆍ고소득 국가의 시장에 커다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